모 기업의 팀장인 A가 소속 구성원들에게 승진대가, 명절, 어린이날 등 선물 명목으로 금품을 요구하여 수수하고, 수년간 퇴근시간을 속이며 연장근로수당을 받아 챙기다가 적발되어 징계 해고 되었다. 문제는 그로 인해 A의 전, 현직 상급자들이 줄줄이 징계를 받게 되었다. A의 상위 직책자인 B와 C는 A가 조기퇴근 하거나 심지어 근태를 조작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계속 눈감아 주며 근태권을 남용하는 등 관리감독을 소홀히 하였고, C의 후임 직책자인 D역시 팀내 비위행위를 인지한 즉시 이를 보고하거나 신고하지 않았다가 함께 징계를 받게되었다. 리더 중 한 명이라도 이 문제를 조금만 일찍 바로잡았더라면 회사는 소중한 직원을 지킬 수 있지 않았을까?
근태불량, 관리감독 소홀, 월권행위 등 개인의 책임을 다하지 않아 회사에 손실을 끼치는 행위와 함께 성희롱, 차별대우 등의 구성원간 부당행위는 건전한 조직문화를 저해하고 구성원 상호간의 신뢰를 무너뜨려 결국 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비윤리 행위입니다. 윤리적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구성원들은 기본예의를 바탕으로 서로 이해하고 협력해야 하며, 선입견이나 편견 없이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